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게나디 골로프킨 (문단 편집) === VS 켈 브룩 === 통합챔피언 자리에 오른 뒤 한동안 잠잠하던 중 영국의 엘리트 복서인 크리스 유뱅크의 아들이자 영국의 현 미들급 챔피언인 크리스 유뱅크 주니어가 도전장을 던졌다. 그간 보여준 모습을 생각했을 때 게나디 골로프킨에게 있어서 어려운 상대가 아니며, 그렇기에 골로프킨 입장에서도 망설일 것이 없다고 판단되었으나, 아버지인 크리스 유뱅크와 에이전트 측에서 유뱅크의 이름값에 비해 지나치게 높다고 판단되는 400만 ~ 500만 파운드[* 달러로는 약 650만 달러, 즉 파퀴아오가 한창 라이징 스타로 떠오를 당시 받았던 대전료와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아직까지 다니엘 길이나 데이비드 르뮤와 같은 강타자들을 상대해보지 못한데다가 영국 내에서 이미 검은 별을 하나 단 선수에게 그 정도의 대전료를 투자한다는 것은 거의 도박에 가깝다. 심지어 '''골로프킨도 이 정도의 돈을 받아본 일이 없다!'''] 정도의 대전료를 요구하는 바람에 골로프킨의 매니저인 톰 로플러가 유뱅크와의 대진을 옵션에서 제외하게 되었다.[* 골로프킨과 유뱅크 주니어가 트위터를 통해 설전을 벌이며 '''누가 도망자인가'''에 대한 갑론을박이 있었으나 결과적으로는 유뱅크 주니어의 아버지가 제시한 말도 안되는 계약금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지며 유뱅크와 유뱅크 주니어는 영국 현지를 비롯한 세계 스포츠 언론의 뭇매를 맞고 평가가 떨어졌다.] [[http://www.mirror.co.uk/sport/boxing/chris-eubank-jr-denied-gennady-8386617|미러지 기사]] 영국의 WBO 챔피언 [[빌리 조 사운더스|빌리 조 손더스]] 역시 위와 같은 대진료를 요구했고, 큰 이변 없이 거절당했다. 문제는 그러한 상황에서 틈새시장을 비집고 들어오며 골로프킨에게 도전장을 내민 선수가 바로 웰터급 선수인 켈 브룩이라는 사실이었다. 당장에 빅 네임과의 경기가 필요했던 골로프킨과 K2 프로모션은 켈 브룩과의 경기 계약서에 급하게 사인을 한 뒤 9월 10일로 경기 일정을 확정했으나, 얼마 전 벌어졌던 아미르 칸과 카넬로 알바레스의 경기[* 웰터급인 아미르 칸과 슈퍼웰터 - 미들급인 카넬로 알바레스가 경기를 펼쳤다. 포인트 싸움에서 의외로 칸이 선전하나 싶었지만, 6라운드에 터진 라이트 스트레이트 한방으로 알바레스가 승리를 가져갔다. 평체의 차이에서 생긴 체격의 차이가 파워의 차이를 만든 셈이다.]와 다를 바가 없을 것이라는 복싱 팬들의 맹비난을 한몸에 받고 있다. 골로프킨 입장에서는 잡아도 본전조차 챙기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경기가 된 셈이라 켈 브룩과의 경기를 빠르게 마무리한 직후 다른 미들급 빅 네임과의 경기를 추진해야 하게 되었다. 대전료는 골로프킨이 500만 달러, 켈 브룩이 400만 달러+PPV 배당. 이는 골로프킨이 평소 받던 대전료의 두 배 이상이었기 때문에, 챔피언이면서도 영국 원정을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전 전에는 컨디션 조절에 실패해서 환자나 다름없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기도 했다. 경기 내용이 부진했던 원인 중 하나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어진, 아침시각으로 9월 11일 아침에 벌어진 켈 브룩과의 경기에서는 골로프킨이 '''5라운드 TKO 승리'''를 거두긴 했으나, '''브룩이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며 엄청난 선전을 했다!''' 1라운드에 잠시 브룩이 큰 훅을 허용하며 휘청거리나 싶었지만, 브룩이 자신의 스피드와 정확성을 활용해 골로프킨을 상대로 수많은 펀치를 적중시키며 포인트 싸움에서 앞서나갔다. 2라운드까지만 해도 골로프킨이 수많은 펀치를 허용하며 안면이 붉어지는 모습이 보였지만, 3라운드부터는 골로프킨이 브룩의 파워에 금세 익숙해지고 잽 싸움과 바디블로우를 통해 포인트를 조금씩 쌓아갔다. 5라운드에 들어선 브룩은 월장 이후 체력적인 부분을 극복하지 못한듯한 모습을 보이며 경기 초반보다 느려진 스텝을 보여주었고, 골로프킨은 이를 놓치지 않고 브룩을 상대로 1분동안 쉼없는 펀치러쉬를 퍼부었다. 켈 브룩이 의외로 강한 내구력으로 정타를 버텨내며 골로프킨에게 도발하였지만 이미 2라운드경 골로프킨의 레프트훅에 오른쪽 안와뼈가 골절되어 버렸다. 레프리도 달리 경기를 중단하고자 하는 의사가 없었기에 경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였지만, 경기가 진행되었을 경우 브룩이 심한 부상을 입을 것을 우려한 브룩 측 코너에서 타월을 흔들며 경기를 중단시켰다. 골로프킨과의 경기 이후 웰터급으로 복귀해야 하는 브룩의 몸상태를 고려한 코너의 현명한 판단이었지만, 골로프킨과 브룩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찝찝한 경기였던 것으로 보인다.[* 해설위원이 반복적으로 이야기했듯, 골로프킨은 자신의 프로 커리어 사상 가장 많은 펀치를 허용한 상황이었고, 자신의 자존심에 상당한 상처를 입은 상황이었다. 그러한 이유 때문에 브룩이 지친 틈을 놓치지 않고 브룩을 링사이드에 몰아넣은 뒤 수차례의 파워펀치를 적중시키며 브룩을 링사이드에 눕히고자 하는 의지를 불태웠다. 브룩 역시 더 이상 가드를 올리고 맞불을 놓을 힘이 남아있지 않았음에도 엄청난 내구력으로 끝까지 골로프킨의 펀치를 견뎌낸 것을 보면 링 바닥에 드러눕는 한이 있더라도 끝까지 싸우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해서 브룩 쪽 코너의 결정이 성급한 결정이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 과거에 월장 이후 부상에 시달리다 본 체급으로 복귀하며 하락세를 탄 로이 존스 주니어와 같은 선례가 있기 때문이다. 경기 후 브룩 측에서 공개한 오른 눈 안와골절 사진이 있고 게임 도중 2라운드 이후부터 켈 브룩 벤치에서 계속 눈의 상황을 점검했었다. 3라운드 1분 경과 후부터 오른쪽 눈을 자꾸 가리는 플레이를 이어갔다.][* 이 경기의 영향때문인지는 알 수 없으나 켈 브룩은 이 다음 에롤 스펜스와의 웰터급 타이틀전에서 부진한 경기 끝에 11회 TKO로 패하면서 IBF 타이틀을 잃었다.] 원정경기에 따른 일시적 컨디션 조절 실패인지 노쇠화의 전조인지 알 수 없지만 경기 내용이 기대 이하였기 때문에 골로프킨의 전망에 살짝 물음표가 쳐진 상태. 기량에 비해 전성기가 늦은 나이[* 너무 늦었다던가 고령의 나이라는 것이 아니라 한창 기량을 확인하고 커리어를 높혀가야할 시기에 랭커들이나 챔피언들이 대결을 피하고, 프로모터도 적극적인 푸쉬를 해주지 않아서 흘려보낸 시간이 길었다는 의미다. 그나마 HBO에서 골로프킨의 스타성을 알아보고 방송사 차원에서 홍보를 해준게 골로프킨에게 좋은 기회가 됐다.]에 시작된 게 아쉬운 상황이 되버렸고, 다음 번 경기의 상대와 내용이 중요하게 됐다.[* 사실 이 이야기는 이전에 가브리엘 로사도와의 경기를 마무리한 이후에도 나왔었다. 로사도 역시 슈퍼웰터급에서 미들급으로 월장한 선수였고, 당시 골로프킨은 컨디션 조절 실패로 인한 독감의 여파 때문에 로사도에게 꽤 많은 정타를 얻어맞으며 브룩과의 경기 이후처럼 안면에 멍이 들고 약간의 출혈까지 있었다. 즉 순수 미들급이자 WBA 정규 챔프인 다니엘 제이콥스를 상대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다음 경기에서는 '''컨디션을 얼마나 잘 조절하느냐'''가 첫번째 관건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